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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의 먹이와 수질
제목 구피의 먹이와 수질
작성자 양기남 (ip:)
  • 작성일 2010-07-06 22:56:1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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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의 먹이와 수질

 

구피를 키우는 분이라면 누구나 남보다 크고 색깔도 더 예쁘게 기르고 싶은것은 당연 할겁니다.

양어장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생각해 오던 것을 적어 보는데 여러분과 다르다고 해서 언짢아하지는 마십시오.

최고의 먹이는 무엇일까 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실지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최악의 사료는 무엇일까요? 는 당연히 냉짱(냉동 장구벌레 - 모기유충)입니다.

구피를 잘 키우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는 수질안정입니다.

최고의 사료는? 제가 구피뱅크 사료를 만드는데 구피 뱅크 사료라고 해야 갰죠.

 

1.지렁이를 먹여서 키우는 것과 사료를 먹여서 키우는 것의 차이는 너무 큽니다.

사료로서는 지렁이를 따라 갈 수가 없죠. 어떤 사람들은 지렁이를 먹이면 병이 생긴다는데 나는 20년 동안 그런 경우는 한 번도 겪어 본적이 없습니다. 일본을 갔을 때입니다. 전문브리더의 어항에 조그만 한 그릇이 놓여 있었습니다. 80년대 우리가 어항마다 그릇을 넣어놓고 지렁이를 주던 것과 똑같았습니다. 우리는 그런 모습이 아주 가물 한 옛날 일처럼 느껴지지만 지렁이가 생산되지 않는 일본에서는 지금도 지렁이를 주식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2. 냉짱은 어느 곳에 필요할까요?

디스커스, 엔젤, 세베럼 등등 시크리드 과에서 매우 소량 필요합니다. 이걸 먹이면 부화율이 조금 좋아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날마다 주식으로 먹이면 몇 개월 못가서 배만 비만이 돼서 종어로서 생명이 끝나 버립니다. 시크리드 과의 고기가 이럴진데 태생어, 카라신과, 잉어과 이런 물고기들에게 먹인다면 ............

냉짱을 먹인 다음에 고기들의 똥을 살펴보십시오. 온갖 병의 주범은 장구벌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상스럽게 냉짱이 모든 물고기의 주식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바꼈겠지만 아무튼 냉짱을 선택한건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 아무리 먹이가 좋아도 수질 안정 없이는 구피가 잘 자랄 수 없습니다.

구피가 잘 자랄 수 있는 수질의 범위가 pH6.6~6.9 정도라고 봅니다. 디스커스만큼이나 수질에 폭이 좁습니다. 이러다보니 조금만 과밀 사육되어도 어느 날 갑자기 몰살하고 맙니다.

또 소일어항이라든지 결과적으로 pH가 낮아 질 수밖에 없는 어항에서의 사육은 숫자가 적을 때는 적응하며 잘 사는 것 같지만 조금만 과밀 되어도 바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또 여과방법에 있어서도 위의 수질의 범위를 잘 맞출 수 있는 여과방법이 저면여과방법이라 생각 하지만 시중에는 너무 많은 모양 예쁜 기자재가 판을 치다보니 여과 방법 이론도 패션이 됐나 봅니다.

 

4. 사료 중 최고는 구피뱅크사료입니다.

이렇게 하면 구피뱅크사료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음의 글을 읽으시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사료를 건조하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대부분 건조의 온도는 150℃입니다.

저온건조나 냉동건조를 하는 사료가 있다면 꼭 그런 사료를 쓰십시오. 다행히 구피뱅크 사료는 50℃이하의 저온건조를 합니다. 그래서 최고라고 봅니다.

 

위의 내용들은 평상시의 생각을 간략히 적어본 것에 불과합니다. 또 경험에 의한 단순한 비교일 뿐입니다. 사육자가 좀더 세심한 관찰과 배려를 통해서 최고의 조건을 유지한다면 최고의 구피를 만들어내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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